공동육아나눔터와 돌봄센터 제대로 활용하기-다함께 키우는 우리 아이
바쁜 일상 속에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육아’는 혼자 감당하기에는 벅찬 과제입니다.
특히 맞벌이 가정이나 아이를 홀로 돌보는 한부모 가정에게는 더욱 그렇습니다.
다행히도, 국가와 지자체는 이러한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돌봄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데요,
그중 대표적인 것이‘공동육아나눔터’ 와
‘다함께돌봄센터’입니다.
이 두 시설은 모두 아이 돌봄을 지원하고 부모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는 공간이지만, 운영 방식과 이용 목적에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오늘은 공동육아나눔터를 중심으로, 두 시설의 특징과 이용법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부모와 함께하는 공동육아, 공동육아나눔터
먼저 두 시설 모두 복지로 또는 가족센터 누리집에서 찾고 신청할 수 있습니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이름 그대로 부모들이 함께 육아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영유아부터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부모와 자녀가 함께 방문해 놀이하고,
소통하며, 서로의 육아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열린 공간입니다.
특히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부모 참여 중심의 운영 방식입니다. 단순히 아이만 맡기는 공간이 아닌,
부모들이 자발적으로 공동체를 형성하고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참여합니다.
이러한 자율성과 협력은 공동육아의 본질을 실현하는 동시에, 부모 간 신뢰 관계와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됩니다.
✅ 공동육아나눔터 찾기 및 신청
👉 가족센터 포털 → 상단 메뉴 ‘공동육아나눔터 찾기’ https://www.familynet.or.kr
가족센터>돌봄지원>공동육아나눔터
www.familynet.or.kr
주요 프로그램
1. 자유놀이 공간.
2. 부모 교육 및 육아 정보 공유.
3. 가족 참여 체험 활동 (요리, 만들기, 가족 놀이 등).
4.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도서관, 마을 행사 등).
5. 일부 지역은 시간제 돌봄 서비스 제공.
운영 방식
지역 건강가정지원센터, 가족센터 등에서 운영합니다.
대부분 무료, 일부 프로그램은 재료비 소액 부담이 필요합니다.
사전 예약제 프로그램도 있으니 홈페이지 확인 하시기 바랍니다.
공동육아나눔터는 단순한 시설이 아닌, 부모와 지역이 함께 만드는 ‘육아 공동체’입니다.
특히 영유아 시기의 부모라면, 이곳에서 육아 스트레스 해소와 네트워크 형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습니다.
전문 인력이 돌보는 다함께돌봄센터
다함께돌봄센터는 초등학생 자녀, 특히 저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방과 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시 돌봄 시설입니다.
맞벌이나 한부모 가정 등, 아이의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위한 공간으로, 아이가 방과 후 혼자
있는 것을 막고 안전한 공간에서 놀며 배우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 다함께돌봄센터 찾기 및 정보
https://dadol.or.kr/
다함께돌봄사업
다함께돌봄사업,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하는 초등 방과후 돌봄서비스
dadol.or.kr
주요 서비스
1. 숙제 지도 및 학습 지원
2. 안전한 놀잇감 제공
3. 간식 및 급식(지역에 따라 상이)
4. 미술, 체육, 독서 등 특별활동
운영 방식
전문 돌봄 인력이 상주하며 평일 오후 1시~7시 운영 (방학 중에는 오전부터)합니다.
대부분 무료 또는 소액의 이용료, 간식비·특강비 별도일 수 있습니다.
이용 신청은 지자체 또는 관할 돌봄센터에 문의 후 서류 작성 할 수 있습니다.
다함께돌봄센터는 부모가 부재 중일 때 아이를 안전하게 맡기고, 방과 후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가정의 든든한 지원군입니다.
운영 방식과 지역사회 연계, 서로 다른 듯 닮은 두 공간
두 시설은 운영 방식에서 분명한 차이를 보입니다.
공동육아나눔터는 부모들이 자발적으로 운영하며, 자녀를 맡기는 것뿐 아니라 부모들 간의 소통과 협력이 중요한 요소입니다.
반면 다함께돌봄센터는 전문 인력에 의해 체계적으로 운영되며, 주로 초등 저학년 아동의 방과 후 상시 돌봄을 책임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시설은 서로 보완적인 관계에 있으며, 아이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돌봄 수요를 채워주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매우 긍정적입니다.
공동육아나눔터에서는 지역 도서관, 공공기관, 마을기업과 협력하여 체험형 프로그램을 열기도 하며, 다함께돌봄센터도 지역 강사, 예술단체와 연계한 특별활동을 운영합니다.
이런 활동은 아이들의 정서 발달과 사회성 함양에 크게 기여하고, 부모에게는 육아 정보와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처럼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가는 돌봄은 단순한 ‘보육’을 넘어, 가족 중심의 지역 공동체를 회복하는 밑거름이 되기도 합니다.
육아는 더 이상 개인의 몫이 아닙니다. 부모와 지역, 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 돌봄’의 구조가 필요한 시대입니다.
공동육아나눔터와 다함께돌봄센터는 바로 그 해답을 제시하는 공간입니다.
당장의 양육 부담을 덜 수 있을 뿐 아니라, 아이의 사회성과 창의성을 키우는 데도 매우 효과적입니다.
각 가정의 필요와 상황에 따라 두 시설을 유연하게 이용해 보세요.
어려운 육아가 조금은 가벼워지고, 함께 키우는 기쁨이 커질 것입니다.
지금 바로 우리 동네의 돌봄시설을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