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카카오톡 업데이트 이후, 메인 화면에 ‘숏폼(Short-form)’이라는 짧은 영상 피드가 자동으로 노출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새로운 기능인가 싶었지만, 저는 사실 메신저 용도로만 카톡을 쓰는 사람이라 굉장히 불편하더라고요.
그래서 “숏폼 없애기” 방법을 직접 찾아보고, 실제로 적용해 본 경험을 이번 글에서 정리해드리겠습니다.
내가 직접 해본 카카오톡 숏폼 없애기 시도
먼저 말씀드리자면, 현재 카카오톡에는 ‘숏폼만 끄는 전용 기능’은 없습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은 우회 방법들을 하나씩 시도해봤습니다:
- 자동 업데이트 해제 → 구글 플레이스토어 / 앱스토어에서 카카오톡 자동 업데이트를 꺼두니, 새로운 UI가 강제로 바뀌는 걸 막을 수 있었습니다.
- 구버전 앱 사용 → 안드로이드라면 APK 구버전을 설치해 쓸 수도 있는데, 보안 문제가 걱정돼 오래 쓰긴 힘들더군요.
- 홈 화면 숏폼 숨기기 → 앱 버전에 따라 홈 탭에서 숏폼 영역을 길게 눌러 숨길 수 있다는 정보가 있어 해봤는데, 제 기기에서는 적용이 안 됐습니다.
결론적으로, 완벽하게 숏폼을 없애진 못했지만 업데이트를 막아두는 것만으로도 꽤 편해졌습니다.
써보니 알게 된 숏폼과 카톡 기능의 충돌
사실 숏폼 자체는 재미있을 수 있습니다. 짧게 스크롤 하면서 보는 재미가 있고, 트렌드에도 맞죠.
그런데 저는 카톡을 “연락 + 업무용”으로만 쓰다 보니, 앱 실행하자마자 숏폼이 뜨는 게 거슬렸습니다.
특히 데이터 소모도 늘고, 배터리도 빨리 닳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래서 느낀 점은, 숏폼이 필요한 사람도 있겠지만 저 같은 사람에게는 UX(사용자 경험)를 해치는 요소라는 겁니다.
이 부분은 아마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거예요.
3. 최종적으로 내가 정착한 대체 방법
완전히 숏폼을 없앨 수 없다는 걸 확인한 뒤, 저는 몇 가지 대체 방법을 정리해 두고 쓰고 있습니다:
- 카톡 실행 습관 바꾸기 → 홈 화면 대신 바로 채팅 탭으로 들어가도록 습관화.
- 자동 업데이트 해제 유지 → 불필요한 기능이 추가되지 않도록 스토어에서 ‘자동 업데이트’ 끄기.
- 카카오톡 고객센터에 피드백 남기기 → [설정 → 고객센터 → 문의하기]에서 숏폼 기능 불편하다고 건의.
결국 완벽히 차단은 불가능했지만, 이렇게 조정해 두니 카톡을 훨씬 덜 불편하게 쓸 수 있었습니다.
카카오톡 숏폼 없애기는 현재로선 100% 차단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제가 직접 시도해 본 것처럼 자동 업데이트 해제만으로도 불편함을 크게 줄일 수 있었고, 추가로 홈 화면 대신 채팅 탭을 바로 여는 습관을 들이면 한결 편리합니다.
저처럼 숏폼이 불편했던 분들이라면, 위 방법들을 하나씩 적용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카카오에 꾸준히 피드백이 들어간다면, 언젠가는 숏폼을 완전히 없앨 수 있는 옵션도 생기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