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매년 추진하는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은 단순히 청년 채용 장려 차원을 넘어, 기업 운영 전반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정책입니다. 특히 2026년부터 적용될 이번 지원사업은 세무, 병역, 금융, 연수, 공유재산 임대 등 기업 경영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우대 조치를 담고 있습니다.
많은 중소기업과 청년들이 관심을 보이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기업은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확보할 수 있고, 청년은 더 많은 취업 기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이 지원사업의 혜택을 크게 세 가지 범주로 나누어 정리해보겠습니다.
세무·병역 분야 혜택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정기 세무조사 제외라는 파격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보통 중소기업은 정기 세무조사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크고, 한 번 조사를 받으면 행정적 부담과 비용 소모가 상당합니다.
하지만 선정 기업은 3년간 세무조사 대상에서 제외되어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병역특례 가점입니다. 병역지정업체 선정 과정에서 가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우수한 청년 인력을 확보하고 병역 의무 대체 인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청년에게도 유리한 기회가 됩니다.
👉 신청은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 누리집에서 진행되며, 2025년 8월 19일부터 9월 15일까지 접수 가능합니다.
청년일자리 강소기업
kangso.kova.or.kr
금융·재정·공유재산 혜택
지원사업은 기업의 재정 안정성을 돕는 다양한 금융 지원책을 제공합니다.
- 신한은행 특별 협약 보증: 중소기업이 대출·보증을 보다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지원.
- 안전일터 조성지원 사업 연계 지원금: 작업 환경 개선에 활용 가능.
- 공유재산 임대 시 수의계약 허용 및 사용료 감경: 사업장 확보 비용 절감.
- 연수 지원: 중소기업 연수사업을 약 50%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 가능, 직원 역량 강화와 인재 육성에 적합.
채용·홍보 및 정부사업 우대 혜택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의 또 다른 장점은 채용 홍보 지원입니다.
‘고용24’를 통해 기업 정보와 채용 공고가 청년 구직자들에게 노출되며, 이는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데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다른 주요 사업에 참여할 때도 가점이 부여됩니다.
즉, 이번 선정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의 정부 지원사업 참여까지 연계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청년 채용 확대와 동시에 기업 이미지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만큼, 참여 기업은 인재 확보와 정부사업 가점이라는 두 가지 이점을 동시에 챙길 수 있습니다.
2026년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은 단순한 채용 지원책이 아니라,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는 종합 지원 정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세무조사 제외, 병역특례 가점으로 행정 부담 완화.
- 금융·재정·공유재산 지원으로 경영 안정성 강화.
- 채용·홍보 지원 및 정부사업 가점으로 청년 인재 확보와 추가 기회 창출.
중소기업이라면 이번 사업 참여를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신청 기간을 놓치지 말고,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 두는 것이 첫걸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