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에도 전국 단위의 민방위 훈련이 진행됩니다.
이번 훈련은 단순한 사이렌 울림을 넘어, 실제 상황을 가정한 대피소 찾기와 공습경보 대처 방법을 몸에 익히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훈련을 알면서도 막상 사이렌이 울리면 “어디로 가야 하지?”, “대피소는 어떻게 찾을까?”, “운전 중이라면?” 같은 궁금증을 갖습니다.
이 글에서는 2025 민방위 훈련 일정, 대피소 확인 및 찾는 방법, 그리고 공습경보 발령 시 행동 요령을 단계별로 정리해드립니다.
2025 민방위 훈련 일정과 주요 내용
2025년 민방위 훈련은 8월 20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됩니다.
훈련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 오후 2시 정각 : 공습경보 발령 → 전국 민방공 사이렌 울림, 안전 안내 문자 발송.
- 오후 2시 15분 : 경계경보 발령 → 대피소에서 나와 경계 태세 유지.
- 오후 2시 20분 : 경보 해제 → 훈련 종료.
이번 훈련에서는 단순히 대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위기 상황처럼 대피소 이용 요령, 방송 청취, 운전 중 행동 등을 함께 익히게 됩니다.
민방위 대피소 찾는 법
전국에는 약 1만 7천여 곳의 민방위 대피소가 지정돼 있으며, 지하철역, 지하상가, 아파트 지하주차장 같은 지하 공간이 포함됩니다.
대피소 찾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행정안전부 공식 사이트에서 대피소 위치 확인하기
-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 티맵 : 검색창에 “민방위 대피소” 입력 → 주변 대피소 확인 가능.
- 안전디딤돌 앱 : 위치 기반으로 가까운 대피소 안내 제공.
⚠️ 만약 공식 대피소가 근처에 없다면, 주변 건물의 지하 주차장이나 지하 공간을 우선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훈련 전 내 집과 직장 주변 대피소를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공습경보 발령 시 대처 방법
공습경보가 울리면 침착하게 정해진 행동을 수행해야 합니다.
- 즉시 대피소 이동 : 가까운 지하 공간으로 이동,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
- 라디오 및 안내 방송 청취 : 실황 방송·안전 안내 문자 확인.
- 운전 중이라면 :
- 비상등을 켜고 서행.
- 긴급차량 접근 시 길 터주기.
- 편도 1차로 → 우측 가장자리 정지.
- 편도 2차로 이상 → 좌우 차로로 이동, 중앙 공간 확보.
- 경계경보 단계 : 대피소에서 나오되 경계 태세 유지.
2025 민방위 훈련은 단순한 형식이 아닌, 실제 위기 상황을 대비한 생존 훈련입니다.
특히 올해는 대피소 찾기, 공습경보 대처, 긴급차량 길 터주기가 중점적으로 강조됩니다.
이번 기회에 내 주변 대피소 위치를 미리 확인하고, 가족과 함께 공습경보 시 행동 요령을 점검해 보세요.
작은 준비가 실제 위기 상황에서 생명을 지키는 힘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