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26년도 기준 중위소득을 발표했습니다.
이번에도 작년에 이어 역대급 인상률을 기록하며, 기초생활수급 대상자에게 큰 변화가 생기게 되었죠.
기준 중위소득은 각종 복지 제도, 특히 기초생활보장제도에서 수급 대상자 선정과 지원 금액 산정의 핵심 기준입니다.
즉, 이 수치가 오르면 정부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사람도 늘고, 지원금 자체도 증가하게 됩니다.
오늘은 중위소득 인상이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각 급여별 변화는 어떤지 정리해서 안내드릴게요.
2026년 기준 중위소득, 얼마나 올랐을까?
보건복지부는 2026년 기준 중위소득을 다음과 같이 발표했습니다.
가구원 수 | 2025년 기준 | 2026년 기준 | 증가율 |
---|---|---|---|
1인 | 약 239만 원 | 약 256만 4천 원 | +7.2% |
2인 | 약 401만 원 | 약 427만 원 | +6.4% |
4인 | 약 609만 원 | 649만 4,700원 | +6.5% |
기준 중위소득은 ‘전 국민 소득의 중간값’을 말하지만,
실제 복지제도에서는 정부가 따로 정한 중위소득이 기준이 됩니다.
그리고 이 수치가 생계급여, 의료급여, 주거급여, 교육급여 등
기초생활수급 4대 급여의 문턱을 결정합니다.
기초생활수급자가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은?
기초생활보장제도 아래에서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은 크게 4가지입니다.
2026년 기준 중위소득 인상으로 각각의 선정 기준선과 최대 지원 금액이 오르게 됩니다.
급여 항목 | 중위소득 기준 | 지원 내용 |
---|---|---|
생계급여 | 중위소득 30% 이하 | 현금 지급 (차액보전) |
의료급여 | 중위소득 40% 이하 | 진료·입원비 지원 |
주거급여 | 중위소득 47% 이하 | 임차료, 수선비 지원 |
교육급여 | 중위소득 50% 이하 | 학용품비, 교과서, 입학금 |
가구의 소득인정액이 해당 기준보다 낮으면, 급여별로 필요한 지원이 제공됩니다.
예를 들어, 1인 가구가 월 소득 70만 원이라면 생계급여 대상이 될 수 있고,
4인 가구가 월 200만 원 이하 소득이면 주거급여나 교육급여까지 함께 받을 수 있죠.
👉 보건복지부 급여별 수급기준 자세히 보기
https://www.mohw.go.kr/menu.es?mid=a10708010300
수급자선정기준 < 기초생활보장 < 복지 < 정책 : 보건복지부 대표홈페이지
모든 국민의 건강,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입니다.
www.mohw.go.kr
나는 수급 대상일까? 확인 방법은?
기초생활보장급여는 단순히 소득만 보는 것이 아닙니다.
재산, 차량, 금융자산, 부양의무자 등 복합적인 요소가 함께 판단 기준에 들어가죠.
그래서 ‘대충 계산해보면 안 되겠지’라고 생각하시기보다는,
복지로에서 제공하는 모의계산기를 먼저 활용해보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 이곳에서 소득과 재산을 입력하면, 어떤 급여를 받을 수 있는지 시뮬레이션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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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모의계산은 참고용일 뿐,
정확한 판정은 주민센터 신청 → 공적 조사 → 수급 판정 절차를 거쳐야 확정됩니다.
- 2026년 기준 중위소득 인상으로 기초생활수급 문턱 완화
- 생계급여, 의료급여, 주거급여, 교육급여 모두 지원 기준 상향
- 모의계산기로 우선 자격 확인 → 주민센터 신청으로 절차 진행
기초생활보장제도는 단순히 어려운 사람을 돕는 제도를 넘어서,
최저생활을 국가가 보장하는 헌법적 권리입니다.
중위소득 인상이라는 변화를 통해 더 많은 국민이 복지 사각지대에서 벗어날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