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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 예방접종, 이제 국내에서도 준비해야 할 때

by jullss 2025. 6. 25.

말라리아는 이제 더 이상 해외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전국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했고, 특히 접경지역과 일부 내륙 지역에서 감염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예방접종을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시점입니다.

말라리아 예방접종, 이제 국내에서도 준비해야 할 때

1️⃣ 말라리아 백신, 어떤 종류가 있고 얼마나 효과적일까?

세계보건기구(WHO)가 최초로 승인한 말라리아 백신은 GSK의 RTS,S/AS01 백신입니다.

 

지난주 WHO는 “RTS,S 백신이 중간 정도의 효과를 보이며, 위험지역에 배분할 준비가 되었다”고 공식 승인했으며 ,

접종 대상은 주로 아프리카 유아 및 어린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국내 고위험군도 고려될 수 있습니다.

또한 차세대 백신인 R21/Matrix‑M은 임상 2b 결과, 4회 접종 시 첫 말라리아 감염 위험을 75% 줄이는 효과를 보였으며,

접종 비용은 2~4달러 수준으로 예측돼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2️⃣ 국내 도입 가능성 – 언제쯤 누구에게 접종할 수 있을까?

현재 우리나라는 아직 말라리아 예방접종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으며, 수막구균·황열병처럼 백신 지원 대상도 아닙니다

하지만 WHO의 승인 및 아프리카 지원 경험을 고려하면, 다음과 같은 흐름이 예측됩니다:

 

 

  • GSK RTS,S 백신 → 국내 허가 절차 진행.
  • 고위험·접경지 주민, 군 장병 등 대상 시범접종 고려.
  • 비용 대비 효용성 검증 후 보험 적용·대상 확대.

우리나라 목표는 2030년 말라리아 퇴치. 백신 도입은 이 전략의 핵심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3️⃣ 예방접종만으로 충분할까? 복합 대응 전략이 핵심입니다

백신만으로 말라리아를 완전히 막기엔 부족합니다. WHO도 예방약, 모기 방제, 백신의 이중·삼중 접근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복합 대응 전략이 필요합니다:

질병관리청 말라리아 예방대책 :https://www.kdca.go.kr/contents.es?mid=a20102030102

 

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

www.kdca.go.kr

  • 예방충 (말라론, 클로로퀸 등) 복용 – 해외·고위험 지역 방문 전후.
  • 모기장·방충망 설치, 기피제 사용 – 야외활동 시.
  • 예방접종(RTS,S 또는 차세대 백신) – 국내 도입 시점에 맞춰.
  • 조기 진단 및 역학 조사 – 잠복 감염·무증상 감염 차단.

이러한 전략은 질병청의 제2차 실행계획(2024~2028)에서도 강조되고 있으며, 고위험 지역을 서울·경기 이남까지 확대 적용하는 등 방역 국면 전환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말라리아 예방접종, 이제 국내에서도 준비해야 할 때

 

국내에서도 이제 ‘말라리아 예방접종’ 준비해야 할 때!

국내에서 공식 예방접종 제도는 아직 없지만, 2025년 WHO의 RTS,S 승인, R21/Matrix‑M 임상 성과, 백신 비용 예측까지 고려하면, 향후 몇 년 내 고위험군 대상 시범 적용은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입니다.

 

🔹 접종 시작 전에 우리가 챙겨야 할 것들:

  1. 질병청, 식약처의 백신 국내 승인 일정 확인.
  2. 군 장병, 접경지역 주민 등 고위험군 대상 우선 접종 여부 점검.
  3. 국내 예방약 복용 권고 기준 및 절차 숙지.
  4. 모기 방제 및 조기 진단 체계 병행 준비.

말라리아는 이제 단순한 해외병이 아닙니다.

‘모기 한 방에 인생이 달라질 수 있는 시대’에, 백신을 포함한 예방 체계 구축이 우리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도입 시점과 대상이 확정되면 다시 깊이 있게 다뤄드리겠습니다.

 

👉 질병관리청 공식 홈페이지에서 백신·말라리아 예방 수칙 발표를 수시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