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며 ‘데이터 기반 행정’과 ‘데이터 경제’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특히 마이데이터(MyData)는 정부와 기업, 개인 모두에게 필요한 혁신 기술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런데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운영하려면 복잡한 심사 절차와 여러 기관에 각각 신청해야 하는 불편함이 존재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바로 범정부 마이데이터 지원 플랫폼입니다.
2024년 말 시범 운영을 거쳐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되는 이 플랫폼은, 기업이 한곳에서 마이데이터 심사를 신청하고 승인까지 빠르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정부 간 통합 심사 창구’ 역할을 합니다.
이제 마이데이터 사업자들이 중복 심사 걱정 없이 간편하게 서비스를 준비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플랫폼은 정확히 어떤 기능을 제공하고, 기업에게 어떤 혜택이 있으며, 어떻게 이용할 수 있을까요?
지금부터 하나하나 짚어보겠습니다.
범정부 마이데이터 지원 플랫폼이란?
범정부 마이데이터 지원 플랫폼은 여러 정부 기관이 각각 운영하던 마이데이터 관련 심사·승인 절차를 통합하여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통합 플랫폼입니다.
참여 기관에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융위원회 등 8개 부처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전까지는 기업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운영하려면, 개인정보보호법, 신용정보법, 공공데이터법 등에 따라 관련 부처별로 각기 다른 방식과 양식으로 심사를 받고 승인받아야 했습니다.
이런 절차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담당자에게 큰 행정적 부담을 줬습니다.
하지만 범정부 플랫폼이 생기면서 이제는 하나의 창구에서 통합적으로 신청하고, 관련 기관이 내부적으로 연계해 심사를 진행합니다.
심사결과 역시 이 플랫폼을 통해 통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기업 입장에서는 훨씬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죠.
🔗 참고: 범정부 마이데이터 지원 플랫폼 개요 -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기업에게 어떤 혜택이 있을까?
가장 큰 혜택은 단연 행정 간소화입니다. 마이데이터 사업자는 이제 여러 기관에 중복해서 문서를 제출하거나, 여러 번 심사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단일 창구를 통해 모든 과정을 처리할 수 있으므로 준비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습니다.
특히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에게는 이런 변화가 큰 도움이 됩니다.
기존에는 인력과 리소스 부족으로 마이데이터 사업에 뛰어드는 것이 어려웠지만, 이제는 플랫폼을 활용해 쉽고 빠르게 사업 진입이 가능해진 것이죠.
또한 플랫폼을 통해 심사 기준과 절차가 명확히 안내되기 때문에, 예비 사업자들이 미리 준비할 수 있어 승인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나아가 정부는 해당 플랫폼을 기반으로 공공과 민간 간 데이터 연계를 더 강화할 예정이라, 향후 사업 확장의 기회도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떻게 이용하면 될까? (플랫폼 이용 방법)
현재 범정부 마이데이터 지원 플랫폼은 시범 운영을 거쳐, 2025년부터 정식 운영 예정입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할 경우, 아래 절차를 참고하세요.
1. 지원 플랫폼 접속.
디지털플랫폼정부 통합 포털이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마이데이터 관련 부처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접근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인증을 통해 기업 회원 가입이 필요하며, 기업정보와 서비스 제공계획 등을 등록해야 합니다.
2. 심사 신청.
플랫폼에 접속해 통합 심사를 신청하면, 각 부처의 심사 항목이 자동으로 연계되어 일괄 접수됩니다.
신청자는 진행 중인 심사 절차와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3.통합 심사 및 결과 통보.
내부적으로 각 기관 간 협업을 통해 빠르게 심사가 진행되며, 신청자는 하나의 포털에서 통합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범정부 마이데이터 지원 플랫폼 「온마이데이터」 https://www.onmydata.go.kr/main
온마이데이터 | 범정부 마이데이터
내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범정부 마이데이터 지원 플랫폼입니다.
www.onmydata.go.kr:443
플랫폼은 앞으로 API 연계, 자동화된 알림 시스템, 사업자 전용 컨설팅 메뉴 등도 지원할 계획이라, 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마이데이터 활용은 더욱 가속화될 것입니다.
범정부 마이데이터 지원 플랫폼은 단순히 ‘심사를 간편하게 만드는 창구’ 그 이상입니다. 데이터 기반 사회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기업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고, 정부는 이러한 기업들이 불필요한 행정 부담 없이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마이데이터는 단순한 정보 제공이 아니라, 개인의 권리를 보호하면서 기업과 사회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주는 혁신 시스템입니다. 앞으로 이 플랫폼을 중심으로 더 많은 데이터 혁신이 현실화될 것이며, 마이데이터 생태계가 더욱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